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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일상

마녀스프 만들기

by pogeun 2024. 11. 21.

마녀스프가 다이어트에도 해독에도 좋다는 것을 알지만

건강한 음식은 맛이 없다는 편협한 생각으로 살고 있었는데요.

 

몇 년 전 유튜버 회사원님이 맛있다고 해서 처음 만들어 보았을 때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번엔 진서연님이 편스토랑에서 마녀수프를 만들어 드시는 것을 보고 다시 만들어 보았습니다.

 

소고기, 양파, 당근, 감자, 브로콜리, 송이버섯, 표고버섯, 토마토, 셀러리, 홀토마토 통조림 양껏 넣고 한솥 끓였어요.

무염버터가 꽁꽁 얼어있어 가염버터를 여러 개 넣었더니 간이 필요 없더라고요.

 

카레가루도 약간 넣어서 맛이 좋았습니다.

 

또, 아예 먹을 것만 소분해 두고 일부 덜어 카레로 바꾸었어요.

재료가 카레랑 겹치다 보니 카레가루만 넣어서 만들었어요.

 

셀러리는 생으로는 맛과 양 때문에 절대로 못 먹겠는데, 토마토수프나 스튜 등에 들어가면 맛과 향을 확 살려주는 것이 신기해요!

또한 건강에 좋다고 하죠.

 

마트에서 한단으로만 살 수 있어 한단을 사 오는 김에 냉동 파인애플과 케일과, 코코넛워터를 사 왔어요.

파인애플 빼고, 전부 생으로 먹기엔 별로이더라고요.

케일은 삶고 

전에 샀던 키위까지 함께 1회 분량씩 소분해 얼려서 클린 주스 밀키트를 만들어 두었답니다.

 

하지만 무엇 때문인지 아침에 마시고 나면 알레르기 반응이 약하게 올라오는 것 같아 잠시 마시는 것을 중단했어요. 

아쉽네요..